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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리뷰 《슬픔의 삼각형》: 뒤집혀도 결국 다시 만들어지는 인간의 계급 (한줄평, 평점, 후기, 쿠키, 예고편)
한줄평“세상이 뒤집혀도 인간은 다시 위계를 만든다.”⸻평점5.0점/10점* 차별과 권력 구조를 비틀어 보여주는 블랙코미디* 메시지는 많지만 감정적으로 깊게 와닿지는 않았다* 영화보다 영화 이후 생각이 더 오래 남는다⸻후기1) 뒤집힌 세상 속에서도 결국 반복되는 인간《슬픔의 삼각형》은 단순히 부자들을 조롱하는 영화는 아니다. 영화가 계속해서 보여주는 건 “권력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초반에는 모델인 칼과 야야를 통해 외모와 성별에 따른 권력 구조를 보여준다. 특히 남성 모델인 칼은 여성 모델보다 낮은 수입을 받으며 기존 영화에서 여성 캐릭터가 겪던 외모 중심의 평가를 오히려 남성이 경험하게 만든다. 그래서 영화의 시작부터 관객에게 익숙한 구조를 뒤집어 보여준다.앞전에 봤던 《레이디스 퍼..
2026.06.13 15:21 -
📽️드라마리뷰 《참교육》: 통쾌함과 현실 사이, 학교가 해결해주길 바랐던 이야기들 (한줄평, 평점, 후기, 예고편)
한줄평“현실의 답답함을 대신 풀어주는 순간은 통쾌하지만, 그 해결이 너무 빨라 아쉬웠던 학원 옴니버스 드라마”⸻평점7.5점/10점* 한 회마다 빠르게 몰입되는 옴니버스 구성* 현실 문제를 건드리는 시원함은 확실했다* 후반부 큰 이야기의 마무리는 조금 더 길었어도 좋았다⸻후기1. 기대했던 웹툰 원작, 드라마만의 재미도 있었다 워낙 인기가 많았던 원작이라 공개 전부터 관심이 많았고 ‘넷플릭스로 나오면 꼭 봐야지’ 했던 작품이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흥행은 예정되어 있었다는 느낌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을 끝까지 보지 않은 상태에서 감상했는데 오히려 그게 장점이었다. 원작과 비교하지 않고 드라마 자체만 봤을 때는 꽤 재미있게 즐겼다. 오히려 이 작품을 보고 나니까 원작 웹툰은 어떤 분위기였길래 기존 독..
2026.06.13 12:11 -
🎬 영화리뷰 《직장상사 길들이기》: 회사가 지옥이라면, 무인도는 구조일까? (한줄평, 평점, 후기, 쿠키, 예고편)
한줄평“누군가에게는 재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을 되찾는 구조 신호다.”⸻평점6점/10점* 레이첼 맥아담스의 색다른 연기가 인상적이다.* 샘 레이미 특유의 기괴함과 고어함이 살아있다.* 생존 스릴러보다 인간 심리에 더 집중한 작품.⸻후기1) 레이첼 맥아담스의 의외의 얼굴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레이첼 맥아담스의 연기였다. 평소에는 사랑스럽고 밝은 로맨스 영화 속 이미지가 강한 배우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어딘가 불안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광기와 집착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익숙한 배우가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는 점만으로도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2) 샘 레이미 감독다운 불편한 연출감독인 샘 레이미의 ..
2026.06.06 10:43 -
🎬 영화리뷰 《미드소마》: 가장 아름다운 악몽, 가장 기괴한 위로 (한줄평, 평점, 후기, 쿠키, 예고편)
한줄평“햇살 아래 펼쳐지는 가장 아름답고도 소름 끼치는 공포.”⸻평점7.5점/10점* 공포보다 불쾌함과 기괴함으로 압박하는 작품* 아름다운 풍경과 잔혹한 이야기가 만든 강렬한 대비* 힐링과 세뇌의 경계가 어디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후기1) 공포영화인데도 힐링영화처럼 느껴지는 이유많은 평론가들이 《미드소마》를 두고 “주인공에게는 힐링영화”라고 말하는 이유를 영화를 보고 나니 이해할 수 있었다. 주인공 대니는 가족을 잃고 깊은 상실감 속에서 살아가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녀의 아픔을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반면 호르가 공동체 사람들은 그녀가 울면 함께 울고, 아파하면 함께 아파하며 감정을 공유한다. 물론 그 방식은 매우 기괴하고 위험하지만, 대니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받아주는 공동체를 만난 ..
2026.06.05 10:00 -
🎬 영화리뷰 《레이디스 퍼스트: 거꾸로 가는 남자》: 역할은 바뀌었지만 재미는 남지 않았다 (한줄평, 평점, 후기, 쿠키, 예고편)
한줄평“성 역할 뒤집기라는 소재는 항상 재밌지만, 그것만으로는 코미디 영화를 완성할 수 없다.”⸻평점2.0점/10점* 소재 하나에만 의존한 단조로운 코미디* 과장된 설정만 남고 공감은 부족하다* 굳이 찾아볼 이유를 찾기 어려운 작품⸻후기1) 재밌는 출발, 아쉬운 활용영화는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완전히 뒤바꾼 세계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평소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불합리함을 남성 주인공이 직접 경험하게 만드는 설정 자체는 꽤 항상 꽤 즐겁다. 하지만 이러한 설정을 깊이 있게 활용하기보다는 단순히 “역할이 바뀌면 이런 일이 생긴다”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금세 신선함이 사라진다.2) 공감보다 과장이 앞서는 풍자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매우 명확하다. 여성들이 현실에서 겪는 차별..
2026.06.03 08: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