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번째) 리틀 나이트메어 2 플래티넘 트로피 100% 성취 기록 및 리뷰 (PS4/PS5)

PS4 리틀나이트메어2

89번째 플래티넘 리틀나이트메어2

게임과 트로피 (⭐️⭐️⭐️⭐️⭐️만점)

• 게임 재미: ⭐️⭐️⭐️⭐️⭐️
• 트로피 난이도: ⭐️
• 트로피 달성 재미: ⭐️⭐️⭐️

게임 리뷰

Tarsier Studios가 개발한 리틀 나이트메어의 프리퀄이자 2편이다. 이번엔 종이봉지를 쓴 소년 ’모노(Mono)’가 주인공이고, 전작의 주인공 식스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무서운 시그널 타워에서 발산되는 전파로 인해 왜곡된 세계를 탐험하는 스토리다. (전작보다 스토리가 더 복잡하고 찝찝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어서 마지막까지 재밌게 플레이했다.)
게임성은 전작과 동일한 2.5D 퍼즐 플랫폼 게임이지만, AI 조력자인 식스와 협력 플레이 요소가 추가되었다. 식스와의 협동으로 퍼즐을 풀고 장애물을 극복하는 재미가 있다. 각 챕터마다 독특한 적들과의 추격전이 있어서 긴장감이 전작보다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학교 챕터의 선생님이 정말 트라우마급이다…) 전작보다 액션 요소가 강화되어서 도끼나 망치 같은 무기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구간도 있다.
스토리는 여전히 말 없는 스토리텔링이 더욱 발전했고, 특히 마지막 반전은 정말 충격적이다. (소름돋는다) 전작을 플레이했다면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지만, 단독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트로피 난이도는 초급정도다. 전작보다는 약간 쉬워진 편이고, 수집품도 더 찾기 쉽게 배치되어 있다. (플래티넘 트로피도 생겼네~~)

마지막은 멋지게 시작 위치에서

스토리 완주까지 약 5-6시간이 소요되며, 플래티넘 달성까지는 8-10시간 정도 걸린다. (본인은 12시간 정도 소요됐다.) 전작과 달리 게임이 매우 안정적이어서 크래시나 버그 없이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전작보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어서 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완성형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게임 평가

전작보다 훨씬 호평을 받았다. 특히 스토리텔링과 아트 디렉션이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력 플레이 요소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혼자 플레이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다만 여전히 공포 요소가 강해서 무서운 걸 못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픽은 전작보다 더욱 섬세해졌고, 각 챕터별로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 한글화는… 아니다 역시나 대사가 거의 없어서 언어 장벽은 전혀 없다. 전작보다 플레이타임도 늘어나서 아쉬움도 덜하다. (그래도 여전히 더 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신경 써야하는 트로피 리스트와 팁

(1회차 + 수집품 챕터 재플레이)

1. 수집품 관련 트로피

이제 아무도 없어 / 저 멀리
• 이제 아무도 없어: 모든 잔해(Glitches)를 수집해야 한다 (총 18개). 전작의 노움과 비슷한 역할이지만 더 찾기 쉽게 배치되어 있다.
• 저 멀리: 모든 모자를 수집해야 한다 (총 9개). 각 챕터별로 숨겨진 모자들을 찾아 모노가 착용할 수 있다. (챕터 1~4에서 각 2개 및 스토리완료 후 1개,DLC 모자는 제외)

꼭꼭 잘 숨겨뒀네 참…

화가 모자를 끝으로 달성

2. 신경 써야하는 트로피

심판! / 좋은 먹잇감 / 탈공업화 / 나 어때? / 우선 해를 입히지마라
심판! / 좋은 먹잇감 / 탈공업화 / 나 어때? : 은근 각 상황에 맞는 모자를 쓰고 있어야 얻어지는 트로피가 있다.(근데 항상 1회차는 그냥 즐기는 편이라서 신경쓰지말고 그냥 플레이하자~)
우선 해를 입히지마라: 의사는 나도 모르게 그냥 화장해 버리는데 과연 아무런 지식 없이 화장을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

축구공 모자를 쓰고 골대로 들어가야한다

사냥꾼 모자를 쓰고 총을 쏴야한다

우체국 모자를 쓰고 우편물을 전달해야한다

중절모를 써본다

의사를 가둬두고 화장하지 않는다

3. 은근 오래 걸린 트로피

내 손바닥 안
내 손바닥 안: 이게 그냥 가만히 6분을 손잡고 있는게 아니라 조금씩은 움직여줘야한다. 6분을 넘어 10분동안 식스의 손을 잡고서 기다렸는데 트로피 달성이 안떠서 좌우로 조금 움직여봤더니 그때서야 따지더라…

스샷을 이쁘게 둘이 딱 보이게 찍고 싶었는데…

총평

리틀 나이트메어3이 뭐라고 1,2를 바로 플레이해봤는데 엄청 만족! 제작사가 바뀐다던데 3은 괜찮을려나 모르겠다. 스토리나 분위기나 잘 좀 이어줘서 개발되었으면 한다.
수집품 트로피들도 전작보다 훨씬 친절해져서 플래티넘 달성까지는 어렵지 않다. 이 시리즈의 팬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게임이고, 처음인 사람도 2부터 시작해도 전혀 문제없다.(2가 프리퀄이고 1이 기본스토리라서 서사상 2먼저해도 문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