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일을 한지 9년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도 일하고 사무직에서도 일하고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요즘은 현장에서 일을 하는 중이다.
요즘은 백종원으로 이슈가 많아서 사회적 시선이 프랜차이즈 본사가 사회의 악으로 많이 표현되는데 분명 백종원의 문어발식 브랜드 생성은 잘못된 것이 맞지만 그외에 한개의 브랜드를 열심히 착착 브랜드 경쟁력을 쌓아가는 회사들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특히나 치킨 브랜드에서 많이 일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중 치킨 브랜드는 무엇보다도 저 자본 창업이다보니 인생의 끝장과 답도 없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전체 담당하고 있는 매장이 40개라고 하면 커피프랜차이즈라면 10%인 4개정도가 답도없다면 치킨프랜차이즈는 20%인 8개정도가 답도 없는 창업자들이 창업을 한다.
프랜차이즈의 근본은 같은 서비스, 같은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 서비스와 품질 그리고 규정 준수를 얘기하며 돌아다니고 있으나 언제나 한숨만 나오고 있다. 나는 무엇보다 역지사지가 삶에 중요한 잣대중 하나라 생각한다. 타인을 생각했을때 역지사지를 못한다면 어찌 남에게 좋은 서비스 제공하겠는가?
최근에 있었던 일을 기준으로 다시한번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수준 떨어짐이 느껴진다. 프랜차이즈는 필수품목과 권장품목 중 필수품목을 중요하게 여긴다. 차액가맹금이 발생되는 품목이 있기도 하고 또는 고객 제공 간 품질 및 서비스에 있어서 차별이 생기게 되는 품목이 이에 해당된다.
현장직은 주로 가맹점을 돌며 가맹점의 위생 준수와 필수품목 사용의 체크 그리고 메뉴얼에 대한 준수를 점검한다.
가맹점 A가 필수품목 사입을 2가지가 적발되었다. 떡볶이 떡과 닭똥집(근위이다)그에 따른 행정 처리를 진행하고자 얘기를 하자 갑자기 2년전부터 자신을 사입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적반하장을 부린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계약서에 또렷하게 써있는 내용을 왜 모른다는 것인가? 여기서 가맹점의 주장은 이렇다.
1. 전 담당자가 조금은 알아서 쓰라고 했다. 그래서 2년 간 사입을 하고 있었다.
2. 계약서가 그렇게 긴데 어찌 이런거까지 확인을 하는가? 몰랐다.
여기서 1번 주장에 대해서는 1차로 전 담당자가 잘못한 것은 맞다. 그리고 해당 제품의 경우 원봉투를 따로 보관하는 것이 맞으나 보관을 하고 있지 않았던건 확인 못한 내 잘못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프랜차이즈가 필수 품목에 대해서 별도 구매를 인정하는가? 과거 담당자의 주장은 주장일 뿐 현재는 고쳐야하는 것은 맞다.
2번 주장에 대해서는 왜 영업공개서와 계약서를 2주전에 가맹점에 제공하는가? 읽어보라고 제공하는 것이다…
제발 좀 읽어라 인테리어랑 물품비랑 가맹비랑 하면 3천만원에서~1억원정도도 들 수 있는 계약을 왜 정독을 한번도 안하는 것인가? 바보도 아니고 3년동안 필수품목인 줄 모른다는게 말이 되는가? 그리고 내가 안읽은 계약내용도 계약 내용이다. 위반은 위반일뿐인 것이다.
이런 내용을 말했을때 가맹점은 알았다 죄송하다. 다음에 안하겠다라고 하는 매장이 있는방면 억울하다. 알아서해라 될대로 되라 내마음대로 할꺼다 라고하는 매장들이 있다. 물론 이 매장은 두번째로 말한다.
현장 담당자가 되면 여기에서 이제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매장이 개선이 될 수 있는 곳인지? 아니면 답도 없어서 브랜드의 이미지를 좀먹는 매장일지?
이제 만약 이 일로 인해서 매장과의 불화가 생긴다면 매장에서는 이런 것이 억울하다면 언론 플레이를 시작할지도 모른다. 저렴한 근위를 매장이 본사의 갑질에 의한 피해라는 것이다. 또 이것 때문에 머리가 아파온다.
하지만 실제로 이 가맹점은 경고를 주고 있는 부분이 더 있다. 매장에서 비승인 메뉴를 팔고 있고 고객 제공 포장제를 저렴하다는 이유로 규격이 더 작은 제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마치 맥도날드에서 이 매장이 혼자 참치김밥을 만들어 팔고 있으면서 감자튀김을 제공할때 감자튀김 종이박스가 비싸다고 햄버거 종이에 둘둘 쌓서 고객 제공을 하고있는 것이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구두 경고를 지속적으로 주고 있었으나 이번 일까지 합쳐지니 이 매장이 존속하는 것이 맞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제발 프랜차이즈를 시작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지 않았으면 한다. 일반적인 자영업에 대한 마음적 준비가 있다면 프랜차이즈 자영업에 대한 마음적 준비도 있는 것이다. 오랜만에 제발이라는 말이 입에서 맴도는 일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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