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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리뷰 《28년 후》: 이제는 좀비와 공존, 새로운 생태계와 인간 질서 (한줄평, 평점, 후기, 쿠키, 예고편)

영화 이야기

by meromelon 2025. 11. 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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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 한줄평

“문명은 무너졌고, 인간은 여전히 똑같다. 결국 진화한 건 좀비뿐.”

출처: 네이버 영화

⭐ 평점: 5.0점 / 10점
• 명작/재밌는 작품 (8~10점)
• 냉소·세계관·여운으로 보는 영화 (6~7점대)
• 그냥 틀어놓기용 (3~5점)
• 시간 아까움 (0~2점)



후기

1) 기본 정보 & 줄거리 요약

‘28일 후’와 ‘28주 후’를 잇는 28년 후, 인류는 거의 사라지고 세계는 사실상 정글이 되었다. 영국은 국가라는 개념은 희미하고, 남은 인간들은 작은 공동체 단위로 자신들만의 규칙을 만들며 버티는 중이다. 좀비는 더 이상 공포의 상징이라기보다 환경이 만들어낸 새로운 생태계의 포식자처럼 자리 잡는다. 사람들은 그 존재를 제거할 수 없다는 걸 인정했고, 그냥 피해 다니고 경계를 치며 살아간다. 가족을 지키려는 이들, 과거의 영광을 못 버린 이들, 멸망했다고 해서 인간 본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영화는 “재건”이란 말을 모욕하듯, 엉성하게 복원된 사회와 그 속에서 어찌할 줄 몰라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멸망 이후에도 인간은 여전히 인간이다. 딱 그 수준에서 머무른다.

출처: 네이버 영화




2) 감상 포인트 — 새로운 좀비는 신선했는데, 인간은 어리석다


이 작품이 던지는 가장 흥미로운 구경거리는 진화한 감염자들이다. 단순히 달려드는 괴물이 아니라, 마치 새로운 생태계에 적응한 종처럼 동작한다. 무리를 이루고, 학습한 듯 움직이며, 생각하고 인간을 ‘사냥감’으로 분류하는 방식의 좀비의 출현이 기존 좀비물과 다른 재미를 준다.(알파, 슬로우 등 좀비가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졌다) 반면 인간은? 종말을 겪고도 달라진 게 없다. 오히려 더 어리석다. 살아남은 세상에서 이 정도 시간이 흘렀으면 최소한 전략적이거나 냉철해졌을 법한데, 어린 주인공은 오히려 감정에 휘둘리고 즉흥적으로 움직이며 실패를 반복한다. 성장 서사를 의도한 흔적은 보이지만, 성찰보다는 감정 폭발이 우세해 결국 미숙하고 위험한 선택을 연달아 한다.(정신이 오락가락한 어머니를 데리고 위험한 본 섬이라니…마을에는 식량창고에 불을 지른다…) 이해되는 동기가 있어도 납득은 안 된다. 관객은 어느 순간 좀비가 아니라 인간에게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뭐, 이게 가장 현실적일지도 모른다. 멸망의 원인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생물 자체의 한계니까.

출처: 네이버 영화




🍪 쿠키


엔딩 후 쿠키는 없다.
뭔가 마지막에 웅장한 느낌으로 끝났는데 이것도 트롤리지를 기획 중이었다니… 2026년에 2편이 나온다는 사실에 당황스럽다. 2편이 나올 정도로 흥행을 한건가??


🎬 예고편


https://youtu.be/oqLB35PNsig?si=IkqJHx067-Y8Jk8B

[28년 후] 티저 예고편

그날로부터 10,228일. 인류애가 사라지면남는 것은 무엇인가 #28년후 #티저예고편 공개🩸#2025년6월 #극장대개봉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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