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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고수입 해외 취업, 인터넷 도박 결국 패가망신의 길입니다”
⭐ 평점
내 점수는 5.0점/10점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메시지와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범죄 스릴러!)
• 명작/재밌는 영화 (8~10점)
• 평타/취향 타는 영화 (6~7점)
• 킬링타임용 (3~5점) 👍 ← 여기!
• 노잼… (0~2점)
📝 후기
메인 줄거리
만 건 이상의 실제 사기 사건을 바탕으로 한 충격적인 이야기《고주일척(孤注一掷)》은 2023년 8월 8일 중국 대륙에서 개봉한 반(反)사기 범죄 영화로, 영어 제목은 ‘No More Bets’다. 닝하오가 제작을 감독하고 션아오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장이싱, 진천, 용메이, 왕촨쥔이 주연을 맡고 왕다루, 저우예가 특별 출연했다.
프로그래머 판성(장이싱 분)과 모델 량안나(진천 분)는 해외 고액 연봉 채용 광고에 이끌려 가상 국가 ‘지아난’에 있는 국경 밖 사기 공장으로 속아 들어간다. 사기 집단의 두목 루빙쿤(왕촨쥔 분)과 그의 조수 안쥔차이(쑨양 분)의 무력 위협 아래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전락하고, 구톈즈(왕다루 분)와 그의 여자친구 송위(저우예 분)를 대상으로 사기를 치며 탈출을 시도한다.
중국 영화 역사상 19번째 30억 위안 돌파 영화
이 영화는 2023년 여름 시즌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최종적으로 38.48억 위안(약 7조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고, 관객 수는 9,292만 5천 명에 달했다. 중국 대륙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으며,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판 포스터에는 “다일인관영, 소일인수편(多一人观影，少一人受骗)“이라는 문구를 적어 “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록, 한명이라도 덜 속는다”는 이 영화의 교육적 경고 목적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리얼한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
영화는 해외 사기 공장의 잔혹한 실태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최근에 캄보디아 납치 사건이 이슈화 되면서 이 영화가 입소문을 타고 이제야 홍보가 되었고 나도 마침 넷플릭스에서 쉽게 볼 수 있어 찾아보게 된 것도 있다. 폭력, 협박, 세뇌 등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을 리얼하게 담아내면서도, 범죄 조직의 구조와 수법을 상세히 묘사해 관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영화로 《시민덕희》, 《보이스》 등의 해외 납치 보이스피싱 또는 로멘스스캠 등 범죄스릴러 영화가 나왔지만 《고주일척(孤注一掷)》의 경우는 픽션이 보다 적고 현실적으로 나오는 느낌이 있다.(주인공이 범죄 우두머리를 찾아가서 몸싸움을 버리지는 않고 경찰에 신고해서 찾아가는 것부터가 조금 더 현실적이다)
오락성과 교육성을 동시에 잡은 사회 문제 영화
《당대영화(当代电影)》는 이 영화가 전통적인 범죄 영화가 아니라 범죄 영화의 겉모습을 한 사회 문제 영화이며, 생명과 재산에 관한 보편적 의미를 가진 반(反)사기 경고 영화라고 평가했다. 영화는 단순히 사기 수법을 폭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사람들이 쉽게 속는지, 피해자가 어떻게 가해자로 변하는지, 그리고 국경을 넘은 범죄에 대한 단속의 어려움까지 입체적으로 다룬다. 특히 중국 정부의 반(反)사기 캠페인과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장이싱, 진천, 왕촨쥔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특히 아이돌 출신인 장이싱이 평범한 프로그래머에서 사기 집단에 갇힌 피해자로 변모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연기했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캄보디아 납치 사건에 아쉬운 점
영황의 마지막에 실제 납치 감금된 중국인들이 어떤 사건이 있었고 중국 정부에게서 구출되었다는 인터뷰가 쿠키처럼 나온다. 한국은 뒤늦게나마 구속된 한국인을 구하기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있는 것 같다. 뉴스에서도 보도 되는 범죄자들이 중국에서 구속되면 사형이기 때문에 캄보디아 또는 한국에서 체포되는 것이 낫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럴때는 정말 중국의 힘이 이런 건가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저런 힘을 갖을 수 있을라나… 분명 고수입 알바라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것도 문제지만 대사관으로 도움을 구하러 찾아간 자국민 보호가 이렇게 안되니 해외에서는 더 조심 조심해야지란 생각밖에 안든다. 제발 믿을 수 있는 한국이 되기를, 해외에서도 국가가 나를 지켜준다는 안심이되는 한국이되길 빈다.
🍬 쿠키
2024년 8월 19일, 영화는 재개봉을 발표했다. 중국 내에서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시청 가능하니, 인터넷 사기의 실태와 그 충격적인 내막이 궁금하다면 꼭 한 번 볼 만한 영화다.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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