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목요일살인클럽》 : 306살 올스타 배우들의 매력적인 실버 추리극 (한줄평, 평점, 후기, 쿠키)

출처:네이버 영화

🎬 한줄평

“헬렌 미렌, 피어스 브로스넌, 벤 킹슬리의 가벼운 코지 미스터리 수사물”

⭐ 평점

출처:네이버 영화

내 점수는 (3.5점/10점)
• 명작/재밌는 영화 (8-10점)
• 평타/취향타는영화 (6-7점)
• 킬링타임용 (3-5점) ✓
• 노잼… (0-2점)

📝 후기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따뜻한 코지 미스터리

《목요일살인클럽》은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미스터리 코미디 영화로, 《홈 얼론》, 《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을 맡았다. 리처드 오스먼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코지 미스터리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다.
은퇴자 주거지에 사는 네 명의 70대 친구들이 재미 삼아 미제 살인 사건들을 해결하는 ‘목요일 살인 클럽’을 결성했지만, 주거지의 부동산 개발업자가 살해당하면서 실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순한 추리극을 넘어서 노년의 삶과 우정, 그리고 인생 경험의 가치를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출처: 넷플릭스

헬렌 미렌, 피어스 브로스넌, 벤 킹슬리의 완벽한 앙상블

헬렌 미렌, 피어스 브로스넌, 벤 킹슬리, 셀리아 임리가 주연을 맡았고, 데이비드 테넌트, 조너선 프라이스, 나오미 애키 등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배우들의 연기다. 306살 배우들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고령의 배우들이 모였지만, 그들의 연기력과 케미는 여전히 빛난다.
헬렌 미렌은 전직 스파이 출신의 리더 엘리자베스 역할로 카리스마와 지혜를 동시에 보여준다.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면서, 클럽의 중심축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전직 노동조합 활동가 론으로 출연해 특유의 신사적인 매력과 유머감각을 선보인다. 007 시절과는 또 다른 면모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연기한다.
벤 킹슬리는 전직 정신과 의사 이브라힘으로 등장해 지적이고 분석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따뜻한 인간미가 조화롭게 표현되어 캐릭터의 깊이를 더한다. 셀리아 임리는 전직 간호사 조이스로 활발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보여주며 클럽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네 명의 배우가 만들어내는 케미는 정말 자연스럽고 보는 재미를 더한다.

출처: 넷플릭스

뻔하지 않은 전개와 치밀한 구성

흔히 추리극이 뻔한 전개로 흐르기 쉽지만, 이 영화는 다소 복잡하게 꼬아놓은 전개 덕분에 끝까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단순해 보이는 살인 사건 뒤에 숨겨진 여러 층위의 비밀들이 점차 드러나면서 관객들도 함께 추리에 참여하게 된다.
각 캐릭터들이 가진 전문적인 배경이 사건 해결에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점도 흥미롭다. 스파이 출신의 정보 수집 능력, 정신과 의사의 심리 분석, 간호사의 의학적 지식, 노동조합 활동가의 인맥 등이 각각의 역할을 하면서 팀워크를 완성한다. 이런 설정들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아들어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출처: 넷플릭스

코지 미스터리 장르의 매력

정교하게 설계된 ‘코지’ 미스터리로서 이 영화는 자극적인 폭력이나 잔인함 없이도 충분히 긴장감과 재미를 제공한다. 대신 등장인물들 간의 유머러스한 대화와 따뜻한 인간관계가 영화의 큰 매력 포인트가 된다. 은퇴자 주거지라는 배경도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살인 사건이라는 어두운 소재와 절묘한 대비를 이룬다.
인생의 연륜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유머와 따뜻한 감동이 영화 전체에 스며있다. 네 주인공들이 나누는 대화는 단순한 개그를 넘어서 인생에 대한 지혜와 통찰이 담겨있어 보는 이에게 웃음과 동시에 감동을 준다. 특히 노년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활력 있고 유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쿠키

별도의 쿠키는 없다.

목요일 살인 클럽 예고편
https://youtu.be/VzJit9Tnzyo?si=yhD59tWqp58N5pLE

목요일 살인 클럽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