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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살인자 리포트》: 밀실 설전(舌战)스릴러를 원했지만…(한줄평, 평점, 후기, 쿠키)

영화 이야기

by meromelon 2025. 9. 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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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 한줄평

“조여정과 정성일의 연기 그나마 극을 이끌어가지만, 후반 각본이 아쉬운 스릴러”

⭐ 평점

출처: 네이버 영화

내 점수는 (3.0점/10점)
• 명작/재밌는 영화 (8-10점)
• 평타/취향타는영화 (6-7점)
• 킬링타임용 (3-5점) ✓
• 노잼… (0-2점)

📝 후기

조영준 감독의 과감한 밀실 스릴러

《살인자 리포트》는 2025년 9월 5일 개봉한 조영준 감독의 신작이다. 《태양의 노래》, 《채비》를 연출한 조영준 감독이 이번에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에 도전했다.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백선주(조여정)에게 자신이 연쇄살인범이라 주장하는 정신과 의사 이영훈(정성일)이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런 영화의 가장 큰 재미는 두 캐릭터의 설전일 것이다. 영화는 러닝타임 107분 중 대부분을 호텔 스위트룸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두 주인공의 대화만으로 끌어가야한다. 이는 관객들을 지루하게 만들 수도 있는 위험한 선택이었지만,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치밀한 각본으로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최고의 두 배우 그리고 설전 연기

이번 작품에서 가장 좋은 점은 조여정과 정성일의 연기 대결이다. 두 연기파 배우가 펼치는 일대일 심리전은 그 자체로 영화의 백미다. 조여정은 특종을 위해서라면 위험도 감수하는 베테랑 기자를 완벽하게 소화한다.(후반은 살짝 애매해진다)처음에는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인터뷰를 시작하지만, 점차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공포에 떨면서도 기자로서의 본능을 잃지 않는 모습이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정성일은 연쇄살인범이라 주장하는 정신과 의사 역할에서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인다. 평온해 보이는 외모 뒤에 숨겨진 광기, 논리적이면서도 비틀린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특히 살인 동기를 “환자의 치료 목적”이라고 설명하는 장면에서 보여주는 왜곡된 정의감은 관객들을 소름 끼치게 만든다.(젠틀한 x새끼 느낌을 참 잘하셔) 마치 체스 게임을 보는 듯한 대화에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밀실에서 아쉬운 지능적 심리전

영화는 “인터뷰를 멈추는 순간, 살인은 다시 시작된다”는 설정으로 초반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영훈은 선주에게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면 새로운 피해자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로 인해 선주는 위험한 상황임을 알면서도 인터뷰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
각본은 서슬퍼런 스릴러를 준비하고 중반까지 잘끌어가다가 갑자기 최면이라는 쉬운 매우 전지전능한 트릭으로 극의 빈 곳을 채워두고 11명이나 죽인 연쇄살인범이 안잡힌 이유가 하나도 설명이 안되고 마지막에 조여정이 변하게 되는 포인트로 제시한 형사 한상우의 범행 입막음 방법도 저게? 저렇게하면 입막음이 된다고? 하나도 이해되지 않는다.
초반에 잘 끌어가던 긴장감이 최면에서 한번 한상우의 입막음 방법에서 두번, 영화를 용두사미로 만들어버린다.

출처: 네이버 영화

🍬쿠키

별다른 쿠키나 추가 영상은 없다.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점


https://youtu.be/i8tpqVza0BQ?si=HAVbN7Wg1P9cHJHW

[살인자 리포트] 메인 예고편

연쇄살인마와의 1:1 밀착인터뷰인터뷰를 멈추면 살인이 시작된다🩸 피할 곳 없는 실시간 심리게임[살인자 리포트] 메인 예고편 공개🎥 #살인자리포트 #9월5일극장대개봉 #조여정 #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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