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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리뷰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말보다 어려운 건 감정의 번역 (한줄평, 평점, 후기, 쿠키, 예고편)

영화 이야기

by meromelon 2026. 1. 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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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포스터

한줄평

“통역은 완벽했지만, 사랑의 감정은 끝까지 번역되지 못했다.”

평점

7.0점/10점
•김선호의 ‘목소리 연기’가 드라마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고윤정의 캐릭터는 위험하지만 매력적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의 밀도가 급격히 낮아진다

후기

1) 초반 1~6화, 가장 잘 짜인 구간

이 드라마는 분명 초반에 힘이 있다. 1화부터 6화까지는 ‘통역’이라는 직업적 설정과 인물 간의 미묘한 감정선이 비교적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고, 캐릭터의 성격과 관계가 자연스럽게 쌓인다. 특히 언어를 매개로 하지만 정작 중요한 감정은 전달되지 않는 구조가 흥미롭다.(그래서 좀 고구마 연애를 한다. 김선호는 고구마 백만개!) 드라마는 2개 구간으로 나누어 내용이 나온다. 흥미로웠던 캐나다로케와 도라미가 메인인 이탈리아 로케 2개 부분이 12부작이 아니라 8부작, 혹은 6부작으로 압축해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답답한 성격의 2명의 캐릭터의 사랑이야기라 이야기가 너무 질질 끄는 느낌이 있다. 그래도 초반부의 쌓아놓은 기대감이 이 작품을 끝까지 보게 만들어주기에는 충분했다.

주호진과 차무희

2) 8화 이후,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의 부족

문제는 8화 이후부터다. 갈등은 반복되고, 인물의 선택은 새로움보다는 지연에 가깝게 느껴진다. 특히 12회 결말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감정의 고조보다는 소모에 가까워 보인다. 이미 전달된 메시지를 다시 설명하고, 이미 이해한 관계를 다시 확인하는 장면들이 늘어나면서 긴장감이 급격히 떨어진다. 1~6화에서 보여줬던 밀도를 유지하지 못한 채 분량을 채우기 위해 이야기를 늘린 인상이 강하다. 이미 한번 푹 식어버린 감정의 소용돌이는 다시 불붙이기가 어렵다.

통역사와 도라미

3) 배우가 살린 드라마, 특히 김선호와 고윤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은 배우에게 있다. 김선호 배우의 통역사 캐릭터는 목소리 톤 자체가 서사를 만든다. 차분하고 절제된 발성, 과하지 않은 감정 표현, 그리고 깔끔하고 진중한 착장까지 캐릭터와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고윤정 배우 역시 화려함과 애교스러움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소화한다. 설정상 정신분열증이라는 무거운 요소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 중에서는 위험하면서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인물로 보이게 만든다. 서사가 흔들릴 때도 캐릭터가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결국 배우의 힘이다.

메인 서브 캐릭터 2인

쿠키

엔딩 크레딧 이후 별도의 쿠키 영상은 없다.

예고편

[이 사랑 통역 되나요?] -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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