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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리뷰 《만약에 우리》: 한국 현실로 다시 태어난 첫사랑 기억 (한줄평, 평점, 후기, 쿠키, 예고편)

영화 이야기

by meromelon 2026. 1. 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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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원작의 틀은 유지하면서 한국적 정서를 덧입혀, 같은 이야기지만 조금은 다른 감정을 남기는 리메이크”

평점

나쁜 영화는 아니였는데 아쉬웠다

7.0점/10점
•원작의 큰 흐름은 유지하면서 한국적인 감정선과 환경을 적극 반영
•찐사랑의 씁쓸함은 여운이 남아 있지만 감정의 설득력은 살짝 약하다
•여운은 있지만 공감은 크지 않다

후기

1) 원작의 틀은 유지하지만 확실히 ‘한국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을 크게 흔들지 않으면서 한국의 현실과 정서를 많이 녹여냈다는 점이다. 두 남녀가 대학생이고, 서울에서 집을 구하지 못해 여자가 남자 집으로 들어와 동거를 시작하는 전개는 지금 한국 사회에서도 충분히 납득 가능한 설정이다. 원작보다 더 현실적이고, 한국 관객이 체감하기 쉬운 방향으로 이야기가 조정된 느낌이다.

올 더 레드 였구나?

2) ‘표현 방식’은 달라졌어도 큰 줄기는 같다

원작과 비교하면 가장 크게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여자의 서사지만, 사실 이야기의 방향이 바뀐 것이라기보다 같은 본질을 한국식으로 다시 연출한 느낌에 더 가깝다.
한국판에서는 여자가 부자 대학 선배와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는 구조 속에서 남자와 친구에서 연인이 된다.
이는 원작에서 여주의 강력한 도시에 집을 가지고 싶다는 심리를 이를 통해서 표현했다면 한국판에서는 그저 남여 만남의 이유로만 사용하고 헤어짐의 명확한 이유를 연애 후 뒤로 배치하여 서로간에 신뢰의 무너짐이 결국 이별의 이유가 나온다.
다만 기대한 대로 원작과 조금만 다르게 남자가 결혼 준비 중이거나 지금의 가족을 너무 사랑한다는 한마디만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개인적 생각이다.

살짝은 아쉬운 원작

3) 남자는 덜 답답해졌다… 결국 자신이 만든 불행 때문에 헤어지다

한국판에서 남자는 원작처럼 답답하게 끌려가기만 하는 인물이 아니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그래서 관객이 느끼는 답답함은 확실히 줄었다.
하지만 그 안에 깔린 정서는 여전히 무겁다. 그는 끝까지 여자와 함께하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모두가 불행해질 것 같다는 죄책감과 열등감을 떨쳐내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스스로 관계를 놓아버린 듯한 느낌을 준다. 뭔가 남자들이 많이 생각하는 마음인 것 같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미 가정을 꾸린 이후에도 첫사랑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회색빛 세계 속에서 사는 그대로 재현되지만, 여전히 이 설정을 전부 받아들이기엔 불편하고 마음이 복잡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난 이 씬이 너무 이해되더라

쿠키영상

쿠키 영상 없음

예고편

[만약에 우리] - 공식 예고편

새해 첫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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