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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리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한국판)》: 2025 다현·진영의 아쉬운 첫사랑 리메이크 (한줄평, 평점, 후기, 쿠키, 예고편)

영화 이야기

by meromelon 2025. 11. 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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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한줄평

“2025년식 한국 리메이크가 감성은 잡았지만, 첫사랑의 깊이를 채우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평점

출처: 네이버 영화

4.5점 / 10점
•감성은 있으나 전개가 끊긴 흐름, 공감은 안된다
•다현·진영의 케미가 조금은 아쉽다 어울리나?
•원작은 과연 더 재밌을까?

후기

1) 한국식 감성으로 바꾸려 했으나 흐름의 완성도는 부족했다

2025년 다현·진영 주연의 한국판 리메이크는 분명 원작을 한국식 청춘 감성에 맞춰 재해석하려는 시도가 보인다. 학교의 분위기와 계절감, 풋풋한 장면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고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감정선과 스토리가 맞물려 흐르는 느낌이 약해 둘의 관계가 깊어지는 과정이 툭 끊긴 듯한 인상을 준다. 두 배우의 케미가 매우 잘 맞는 느낌이 아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물 흐르듯 진행된다기보다는 뭔가 뚝뚝 끊이는 감이 있다. 대만에서 나온 영화도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생부분까지는 그럭저럭 볼만했다면 대학생부터는 그냥 별로인 영화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2) 배우들의 힘은 좋았지만 캐릭터의 선택에 설득력이 부족했다

다현의 단단한 눈빛과 진영의 서툰 청춘 연기는 전체 톤을 잘 이끌었지만, 각 캐릭터의 고민·전환·선택이 충분히 쌓이기 전에 이야기의 중요한 장면들이 빠르게 넘어간다.
그러다 보니 후반부의 감정 변화와 주요 반전이 힘을 잃고, 관객 입장에서는 “이해는 되지만 크게 와닿지 않는” 감정선이 만들어진다. 결국 배우들이 흡입력 있게 연기를 했음에도 서사적 설계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 셈이다. 마지막에 선아의 신랑에게 달려들어 찐한 키스를 하는 진우가 한국적 정서?에는 어울리지않는다. 방금 막 결혼한 신부가 첫사랑이라 찐한 키스를 하고싶어 신랑에게 딥키스를 하는 전 썸남이라니… 내가 신랑이었으면 죽이고 싶을 것 같은데?…

출처: 네이버 영화

3) 어른이 된 후의 여운은 남았으나, 감정의 무게를 담기엔 부족한 결말
성인 시절의 장면은 짧지만 리메이크의 핵심적인 의미를 담아야 하는 순간이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감정의 응축이 충분히 쌓이기 전에 이야기가 마무리되면서 여운이 크게 확장되지 않는다.
다현·진영의 눈빛 연기는 정말 좋았지만, 그 감정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이 설득력이 부족해 결말이 가진 힘도 함께 약해진다. 첫사랑의 씁쓸함과 성장의 의미를 담고 싶었음에도, 관객의 마음에 오래 머무는 울림은 다소 부족하다.

출처: 네이버 영화

쿠키

별도 엔딩 후 쿠키 영상은 없다.
제작 간 영상이 크리딧 사이사이에 삽입되어서 재밌게 볼 수 있다.

예고편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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