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 확장되는 세계관, 주토피아의 확장되고 주디·닉의 관계도 새로운 발전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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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점 / 10점
•도시가 아닌 새로운 습지 지역과 숨겨진 파충류 구역
•동물의 습성도 잘 넣은 동기와 반전 구조
•주디–닉 관계의 “감정적 거리”가 확실히 좁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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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충류 구역의 진실 — ‘게리’는 단순한 도둑이 아니다
이번 사건의 중심은 게리 더 스네이크. 처음엔 미스테리한 작은 도둑정도로 보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의 동기가 단순 범죄가 아니라 **“파충류가 받았던 차별은 결국 설계된 것이다.”**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포유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토피아 도시 1편은 초식동물과 육식동물 사이의 차별과 오해였다면 2편에서는 포유류와 파충류다)
전작처럼 화목하고 서로 조화롭게 섞여있는 도시의 이면에는 차별이 일다는 사회 메시지를 날카롭게 들이밀진 않지만, “차별은 늘 가장 어두운 곳에서 자라난다” 라는 테마가 여전히 전체를 관통한다.

2) 예상되는 반전 — 스토리는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이 영화의 반전 포인트는 게리가 악당이 아니라는 것.
뭔가 뱀이 무서운 살인범처럼 나올 것 같았으나 실상은 숨겨진 진실을 찾으려는 억울한 피해자이고 그것을 숨기려고 하는것은 착해보이던 포버트이다. 배신도 예상은 되지만 그래도 적절한 위치에 잘 배정을 시켜서 닉과 주디의 케미를 잘 살려주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주디와 닉의 서로간의 관계에 대한 감정표현을 영화의 내용 중심을 잘 잡고 있어 기존 관객들에게 있어 깊은 재미를 준다.

3) 주디와 닉의 관계 — 이번엔 ‘사랑일까?’라는 질문이 훨씬 두드러진다
•사건해결보다 주디를 더 걱정하는 닉의 모습
•닉이 위험해지고 주디가 혼자 도망갈 수 있을때 닉을 바라보는 그 눈빛
•둘이 솔직하게 말하는 장면에서 서로에게 “넌 나에게 너무 중요해” 식의 의미심장한 대사가 나옴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당근펜에 녹음된 사랑해 한마디.
내가 생각하기에는 직접적인 로맨스는 아니지만, 닉은 좀더 외톨이 자신에게 하나밖에 없는 가족 같은 느낌이고 주디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단하나의 친구 같은 느낌이다. 난 아직 이성적 사랑이라고는 생각이 안드는데…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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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는 1개 있다.
•아직 안나온 동물 유형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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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주토피아2 - 예고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