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바이러스》 : 사랑이 전염되는 핑크빛 세상 속 따뜻한 메시지(한줄평, 후기, 쿠키, 평점)
🎬 한줄평“기억은 잃어도 마음은 남아있다는 사랑에 대한 바이러스”📝 후기6년 만에 찾아온 ‘창고 영화’의 재발견강이관 감독의 《바이러스》는 2019년 촬영을 마치고 무려 6년이 지나서야 세상에 나온 작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지만, 역설적으로 이 영화가 다루는 전염병과 방역 상황들이 현실과 오버랩되면서 묘한 예언적 색채를 띠게 되었다. 기력도, 의욕도, 연애 세포도 바닥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번역가 ’택선(배두나)’의 모습은 코로나19를 겪은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아있다.배두나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아쉬운 캐릭터들배두나가 택선 역을 맡아 타인의 감정에 냉소적이던 번역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변화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코미디와 감성적 순간들 사이의 밸런스가 인상적이다. 김윤석..
영화 이야기
2025. 7. 9. 09:14